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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벚꽃은 졸다가 떨어졌을 거야
그해 들은 첫 농담이었다
봄의 진행이 아름다운 까닭은
상행과 하행이 공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애매하게 걸친
악역이 없는 계절을 사랑하는 사람들
나의 바깥에서만 이해되는 풍경이 있다

이유 없이 자란 감정은 없었다
불러줄 이름을 정하지 못해서
뺏기는 게 두려워 더 열을 냈던 것이다
바람 없는 여름은 소외되는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