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이 무슨 루저입니까.
장난하나. 진짜.
문갤에서 어떤 어그로 끌기 좋아하는 웹소설러가
"자비 출판을 하면 루저다."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애초에 자비출판을 하는 사람들은 '문학청년' 혹은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이 아닙니다.
평범한 회사원부터 변호사, 대학교수, 방송국 PD, 기자, 학원강사, 사업하는 사람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매년 신춘 시즌 되면 신문사에 작품 투고할 것 같아요?
자비출판 자체도 일반적인 '상업소설' '대중소설'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비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 보면, 문학 소설이나 시집보다는
부동산 서적, 종교 서적, 자기계발서, 외국어 학습서 등
그냥 책 내고 싶은 개인이 '자기 돈 투자해서 빠르게 책 내고 싶어서'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방구석에 앉아 플랫폼에서 오타쿠 소설 쓰면서, 저 사람들(자비 출판하는 직장인들)을 '루저'라고 하는 것은
마치 동네 헬스장에 나오는 '백수'가, 오늘 자신이 벤치 80kg 들다 90kg 들었다고 햇
늦은 저녁에 여의도 증권사에서 퇴근한 다음, 잠깐 30분 동안 땀 빼고 집으로 가기 위해 가벼운 아령 들고 운동하는 아저씨 보며
우월감 느끼며, 속으로 우쭐대는 것하고 똑같은 이치입니다.
저 사람들은 조회수, 책 팔리는 거 이런 거 별 관심도 없어요.
저 사람들이 무슨 베스트셀러 작가 되고 싶어서, 사람들한테 "아이고 작가 선생님" 이런 소리 듣고 싶어서
자기 돈 주고 책 냈을 것 같아요?
저 사람들이 '작가' 타이틀에 로망 있는 사람들 같아요?
자비출판하는 사람들은 회사 내에서 승진하고, 연 매출 올라 사업 확장하고, 사회 내에서 자기 직위가 상승되는 거에
관심 있지, 뭐 책이 얼마나 판매되고, 자기 작품이 뭐 문단이라든가 제도권에서 인정받고 이런 거에는 그닥 별 관심이 없습니다.
웹소설 쓰는 분들 착각하는 게, 자기가 '작가 타이틀'에 목말라 하니까, 자비출판 하는 사람들도, 무슨 작가가 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돈 주고 책 내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네요. 그 사람들 그냥 자기 직장 일 하면서 책 내는 것일 뿐이에요.
차라리 자비출판으로 책 낸 사람들은 자기 지인들한테 떳떳하게 "나 책 출판했다!" 하며 지인들한테 자랑이라도 하지
웹소설 쓰는 분들은 뭡니까?
지인들이 "너 요즘 소설 쓴다며? 제목 뭐야?" 하면 "아.. 그게.. 나중에 좀 더 유명해지면 알려줄게. 헤헿헿헤" 하면서 대답 회피하고
지하철 안에서 친구가 "야, 그래서 여왕이 헬파이어 날려서 네크로맨서 잡은 거야?" 하면 갑자기 자기도 쪽팔려서
얼굴 굳으며 옆 사람이 들었을라나 싶어 눈 두리번거리고..
>> 이게 무슨 작가입니까? 그냥 또라이지. 방 안에서 오타쿠 소설 읽고, 오타쿠 문화에 미쳐 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 같은 인간들이지.
그리고 자비출판하면 무슨 지인들밖에 책 안 읽는다고 하는데
대학 도서관, 동네 도서관 다 들어가고요. 가끔씩 누군가 대출해서 빌려가 읽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형서점이나 지방서점에서 책이 가끔씩 팔리긴 합니다. (뭐 아주 소량이지만요.)
저 같은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독자분들한테 책 재밌게 잘 읽었다는 이메일 받아봤습니다.
어떤 여성 독자분은 자기가 쓴 단편소설 첨부해서,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자기 블로그 주소까지 기입해주셨더군요.
근데 제가 무슨 등단한 정식 작가도 아니고, 문학 이론에 빠삭한 사람도 아니어서, 괜히 이러쿵저렁쿵
훈수 두다가는 선무당이 사람 잡을까 그저 "재밌게 잘 읽었다. 충분히 잘 쓰신다." 이 정도로만 덕담 해줬습니다.
물론 자비출판한 저는 제 자신이 스스로 정식 작가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작가 타이틀에 로망도 없고
그저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쓰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며 내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는데
무슨 방구석에서 이계 회귀 던전 오타쿠 소설 쓰는 이상한 히키코모리 같은 어그로꾼이
웹소설이 더 사람이 많이 본다느니, 웹소설이 돈 더 된다느니 하면서 우쭐대는 것 보면
그냥 황당해서 헛웃음만 나오네요.
알겠으니까 방구석에서 사회생활하지 말고 그냥 오타쿠 소설이나 쓰며 인생낭비나 하면서 사세요.
열심히 쓰셔서, 구독자 오타쿠들한테 꼭 "와. 작가님 사이다!" "사이다 최고!" 이런 소리 들으며
열심히 작품 활동하며 사세요. 아무도 안 말립니다.
P.S >>> 문갤의 문학청년분들은 문단에서 인정받고, 진짜 '문학 예술'하고 싶으시면, 제도권의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냉정한 말이지만, 등단이 필수고요. 자비출판으로 문단이나 대중들한테 인정을 받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물론 독립출판 형태로 90년대생 여성 (미등단)작가가, 베스트셀러 먹은 책(힐링 서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소수의 케이스고요.)
자비출판은 어디까지나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이, 그냥 책 내려고, 개인 작품활동하려고, 자기 돈 주고 출판하는 형태이니까요.
자비출판으로 성공적인 직업 소설가가 되겠다 >> 솔직히 요건 힘듭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아무튼 문학갤에 있는 문학 청년들한테 건투를 빌겠습니다! 열심히 쓰다 보면 재능과 영감이 활짝 만개하리라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문갤에 통구이 들이 난입했다. 질 떨어져. 이참에 한 번 화끈하게 교촌 레드콤보 통구이 시켜먹자
여기서 웹소설로 어그로 끄는 애들 특징 : 어중간하게 글 쓰다 휴재 때리는 재능 없는 작가 지망생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런 오타쿠 애들이 건전한 경제활동하며 자기 돈으로 책 내는 직장인 사업자들 무시하는 건 개에바지.
또 진짜 이청준 김승옥 같은 문인들처럼 수준 높은 작품들 쓰고 예술가의 자부심으로 꺼드럭거리면 그건 또 모르겠는데, 무슨 이계 회귀 던전 헌터 오타쿠 소설 쓰면서 문갤 와서 거들먹거림. 리얼 블랙코미디ㅋㅋ
루저새끼 부들부들
너무 맞은 말.. 글이란 이런 거지.
허수아비 때리고 있네 주게에 웹소설로 어그로 끄는 사람이 누군데? 혼자 열받은 이유는 글같잖은 글이 돈되는 현실이 서글퍼서 그러는거냐? 가서 왜 순문학 안읽냐고 수준낮은 것들이라고 욕이라도 해봐라 넌왜 고문학은 안읽니? 수준 낮게 현대문학 읽지말고 가서 서유기나 읽어라 그나마 조선엔 소설도 몇편없었으니까
잉? 나는 사람들이 문학 읽든 말든 관심 없어. 나 문학 작가나 문단 사람 아니여ㅋㅋ 출판 관련 종사자도 아니고. 나는 그냥 웹소설러들 특유의 “월천킥 찍으니까, 우리가 조회수 높으니까” 문학하는 니들은 뭣하러 돈 안되는 시 쓰고, 문학 예술 같은 거 하냐 하며 빈정대는 그 논조에ㅜ대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뿐이야.
내 말이 맞잖아. 플랫폼에서 오타쿠 소설 쓰면서 사회에서 애들 가르치고, 로펌에서 일하고, 언론사에서 근무하고, 사업하고, 자기 할 일 해가며 책낸 사람들을 이계 회귀 던전 오타쿠 소설 쓰는 인간들이 뭔데 그 사람들을 루저라고 욕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 돼서ㅋㅋ 그냥 난 좀 황당하던데
문갤 웹연갤 장마갤 다 눈팅하는데 웹부심 문부심 서로 있는건 맞지
웹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단 생각하는 사람들도 웹소설이든 뭐든 관심 제로. 순문학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자비출판 좋게 생각함. 어차피 등단해서 유명 출판사 통해 책 내도 안팔리거든. 자비출판해서 내 글 바깥에 보이는 거나 문지 창비 통해서 내나 뭐.. 어차피 본업은 따로니까. 인정받고 안받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것도 뭐.. 요즘 출판사들 눈도 맛 간 것 같아서 무신경
힐링서적은 떡볶이 얘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