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다는니 밝다는니 하는 글
마치 비밀 같아서 알아선 안될 거 같은
- 다만 글을 쓰다보면 은연 중에
예언 같은 걸 하게 된다

또는 탄생처럼 신비롭게 느껴진다는 면에서
그 성질이 아이와 같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른에게 필요한 덕목은
제목을 멋지게 짖는 일

담배를 꺼내물고 어른 흉내를 내며
매운 연기에 눈을 매만지며
그러다 어느날엔가 밤이 찾아들고

사랑을 나누고 난 후엔 아무도 읽지 않을
일기 같은 글을 끄적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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