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는 뭘까?
깃털 처럼 가벼운 질문이다
저녁 시간, 잠깐 티브이를 보고 있노라면 밤이 찾아 온다
맞춤법을 지키지 않을 것이다
좀더 강렬한 표현이 필요하다
이런 밤이라면 정녕 상투적이라 해야할만하다
이제 나는 음악가다
음악에는 술!
음악에는 술!
전투 장면에선 웅장한 노래가 흐르기 마련
클리셰를 피하는 방법이란 없다
당신은 슬픈가?
당신은 슬픈가?
사자의 눈빛은 순수
동물의 왕
국
대신 찌개를 자글자글 끓인다
조용히
예술가 선언을 한
'어제'는 개들의 섬을 봤고 현재를 떠올렸다
문학갤러리 라는 곳은
개들의 주인들의 시체들이 낭자하고
나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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