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1b4c423f7d32cb37cba&no=24b0d769e1d32ca73ced8efa11d02831dd2ecabb386674d2cf3d2b24d0c4634a712a718516ec1cffd62c195079c63c8a9ff286af18b3e1851d65a6683ec1cd38fe


집에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거래씀 학교 교수가.


생각해보면 맞말인게 "예술은 순수해야 한다"라면서


진짜 대중성, 상업성 다 포기하고 자기 내면의 예술관을 표현하려면 할 수야 있지만


그걸 지속적으로 해내려면 결국엔 돈이 필요함.


풀 뜯어 먹고 살 수는 없으니 집에 돈이 있어야지...





솔직히 말해서 난 문학 관련 전공이 아니다.


국문과랑 다른 과랑 저울질 하다가 미래를 보고(또 국문과 가기엔 내 내신 등급이 아까웠다 3등급 따리들 가는 곳이여씀)


타과 선택했는데, 그게 바로 건축이여따.


국문과는 수업을 어떻게 하는가 모르겠는데


건축과는 분반제라 교수 1인이 학생 6~8명 정도 담당하는 시스템임.


교수가 멋들어진 건축물들 보여주면서 갑자기 애들한테 물어씀.


"여러분들 중에, 건축이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나요?"


전부 다 손들었음.


그러니까 교수가 손 내리라 하더니


"자기 부모님이 최소 수 십억대 자산가다 하는 사람 있어요?"라고 묻는거임.


그러니까 아무도 손 안들어씀.


그랬더니 교수가


"사실 건축이란 게 공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종합 학문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설계 결과물을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많은 시간을 쏟아도, 그거 돈으로 다 안쳐줍니다."


"결국엔 설계 단가는 다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계산이 치뤄지는데 자기 욕심으로 마스터피쓰를 만들고 싶다?"


"그럼 결국에 시간대비 벌어들이는 돈 포기하고 퀄리티 올리는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죠."


"이러니 예술 하듯 설계하려면 애당초 집안 재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라는 식의 일장연설을 시작하는데...


생각해보니까 건축만이 아니라 창작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말이더라고...


그냥 그렇다고...









국문, 문창 전공도 아닌 놈이 문갤은 왜 들락거리냐고?


옛날엔 여기에 재미진 글들 많이 올라왔던 기억이 있어서 요즘에도 가끔씩 와보곤 하는데


이상해.. 글들 보면 마광수 욕, 예술의 순수성 vs 대중성, 저격


이런거만 올라오는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