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대륙은 인류의 고향
어두운 동굴속에 태초의 화백
올올히 아로새긴 불후의 명작이 줄지어 걸린
날것의 갤러리에 나도 한 줄 보태고파

검은 구멍 빼곡한 주름 패인 홈 마다
담푹 피어있는 찌꺼기 훑어

멈춰 선 채로 이미 가버린
행동의 주체가 정체되어 버린
행주 다크링 좌

절대 가지 않는 벌레지만
나방처럼 타오르는 장작에 투신하고

차라리 검은 구멍이 렌즈였다면
별풍이라도 흠씬 두들겨 맞았을지 모를
평행선의 그대 돈고충

초로의 예술가 초예여
다만 저로서는 그저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