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하는 것들을 혐오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불우한 여성을 좋아하는 문학판을

뒤에서 가식으로 웃고 있는 지식인이라는 작자들이 지배한 현실 없는 감성 덩어리를

제가 다 바꾸고 싶습니다

문학이 왜 유행에 편승해야 합니까

저는 도전하고 싶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문학이 사회 비판의 매개체일 뿐이었습니까

독자들이 좋아하는 문학이 아닌 독자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문학이고 싶습니다

제가 아직 학생인데요 요즘 문학판 보면 참 뭐같습니다

세상에 타협하지 않는 글을 쓰겠습니다

이건 제가 저한테 하는 약속입니다

최근 젊은 작가상이나 신인상 작품들 보면 토나올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최근 작품들을 많이 읽는 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읽어봤는데요

전 그런 활자 덩어리들 못 읽겠습니다

그런 거 작품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성인이 돼서 글 쓸 때면 그런 게 아직도 유행이진 않겠죠

그렇지 않다면 제가 문학판 개혁합니다

글 읽다 보니 토 나올 것도 없고 신물만 올라와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