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요즘 세태를 잘 읽고 인스타나 유튜브 활동하면서 자기 어필을 많이 한 애지.

다른 시인들이랑 다르게 걔는 그런 쪽으로 감각이 있어. 돈 굴러가는 것도 볼 줄 알고.

출판사에서도 얘가 경제 감각이 제법 있다는 걸 알고 계속 띄워주고 밀어주는 거지 얘가 시가 대단해서가 아니야.

산문집도 내고 그러는거 봐봐. 출판사랑도 말이 꽤 통하는 애라는 얘기야.

요즘 얘한테 좋은 감각, 기대해볼만한 시인 등등 수식어 많이들 붙이던데 난 얘 별로라고 생각함.

내 취향이 아니라서 별로인게 아니고 그냥 시적 성취가 그닥 높지 않다고.

실험적이라고들 하는데 내가 볼땐 딱히 실험적이지도 않고, 자의식만 너무 강해서 오히려 그게 시적 시선을 막아버린 애 같음.

난 제일 과대평가된 케이스로 문보영을 꼽음.

그리고 걔는 시를 떠나서 문학하는 사람이 끝까지 지켜내야 할 기본 자세조차 자기 어필 앞에 팔아먹은 애임.

유튜브 봐봐. '최애' 카페라는 말까지 쓰던데, 이게 무슨 부끄러운 짓이냐? 난 그거 보고 걔에 대해 없던 정까지 전부 떨어져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