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멸종했으면 해요
꼭 사람 하나 정도의 별이 추락해
깜깜하게 무너져줘요
늦은 아침을 먹은 날마다 내내
손을 쌓아 육지를 지었어요
아무 일도 없어요
안개가 만삭인데 아가미를 손에 쥐고 당신은
내쉰 물길을 떠내어 발을 듬뿍 적셨어요
곱게 남긴 발자국은 아예 잊어질 모양이고
차라리 바다에 빠져 한참을 지새고 싶어요
요샌 외출할 일이 없어서 대신
어항에 머리를 틀어박곤 했죠
이러다 정말 아가미가 생길 것만 같아요, 그렇담
것도 일종의 진화인 셈이죠
젖은 발목이 곧 일상이 될 것이다
습기에 순응하는 법을 배워야 해
오늘은
젖은 표정을 잔뜩 쌓아두고 지냈다
아무 일도 없을 테죠
저는 오늘도 어항에서 하루를 지새고
당신의 멸종을 빌다 깜빡 아가미가 생길 일인데
- dc official App
오 성형미인이다
설마 ㅋㅋ - dc App
행갈이 한 티가 나요. 티가 나서 읽다가 결함이 느껴져요. 차라리, 젖은 발목이 일상이에요/ 오늘은 젖은 표정을 잔뜩 쌓아두고/ 아무 일 없을테죠 ~ing 이렇게 이어가는게 더 잘 읽히네요. 습기에 순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연은 매력이 없네요. 개취인가요? 전체 시세계가 아주 좋았어요 잘 읽었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꾸준히 쓰겠습니다. - dc App
제목이 별로란 댓글은 읽으셨나요? '아가미' 어때요? 물고기에게는 숨을 쉬는 기관이지만. 사람이 아가미가 생길 것 같다니요. 슬픔의 뭍인가요?~
저도 제목이 맘에 썩 들진 않았어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하하히히호호씨에게 ('잔뜩'< 빼는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