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문창과나 창작 교실에 준하는 예술창작모임에 다니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수가 없다. 간혹 10년에 한 번 나올만한 천재가 아니면 말이야. 천재라는 백석도 아오야마학원을 다니며 동기들과 어학과 문학을 스터디 형식으로 공부했고 이상도 구인회에서 활동했다.


그 시대보다 더욱 전위적이고 예술적이 되어가는 현대문학을 배우지 않고서 잘 쓴다는 헛된 망상을 가지고 있는 놈들이 아직도 있는데 이는 명백한 자기기만이다. 창작 교실 한 번 나가봐라 지방이 아니라면 친목하는데 거의 없고 4-5시간씩 합평과 예술이야기만 한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니들 제치고 뽑히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 사람들이 니들보다 잘 쓰니까.


사람은 본인의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다. 왜냐면 자기 글이니까. 겁내지 말고 시, 소설 창작교실 한 번 나가봐. 비문창이라고 차별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