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와는 별개로 꾸준히 외국 소설들을 접해오다가

그래 한국소설은 어떨까 싶어 처음 적당히 작가들의 단편 들어있는

젊작상이 낫겠지 해서 샀다.  아마 10주년짜린가 커버도 분홍파랑색이었던듯. 그때는 섣불리 년도 암거나 고르기가 좀 부담이 있어

이건 그래도 가장 나은 작품들을 실었을 테니,  그나마 어떤 기준점이 될 수 있겠지 싶었었다.

그러나


속된 말로 다 읽은 후 들은 느낌은 가감없이 '이렇게 재미도 감동도 없는 소설이 한국 소설이라니.' 라는 꽤나 큰 실망감이었다

등단 하려는 지인은 한국 소설 분석을 거의 꿰고 있던데 , 그래서 이 작품엔 이런저런 요소가 있고 어떤 사물로 비유를 ~이렇게저렇게..

나도 소설을 혼자 묵묵히 쓰지만 . 아주 개인적으로 (그딴 방식으로는 절대 좋은 소설 안 나온다 확신했다.)

뭐 어떻게 그런 방식을 거쳐 등단을 한다해도 여전히 그건 한국소설 분석해서 나온 전형적인 한국스러운 소설 스타일 뿐이겠지.

좀 건방진 말이지만 솔직히 재미도 없고 적당히

그놈의 사회 문제 양념으로 들먹일 뿐이지.  내가 예전에도 게시글 썼는데 우리나라 소설보면 그냥 사회부 뉴스 기삿거리 보는 듯하다고.

세태반영? 우리 사회 현실을 적시?

나는 그런 소설은 그냥 뭐랄까 정이 떨어진단 말이지. 몰입이 안돼

소설을 쓰면서 인간 본질에 대해 겸손히 다루려 하는 작가가
어디 있냐?  과연 있나?

아님 다 내 착각인가. 외국도 비슷한가. 쿤데라가 말한 것처럼 소설의 시대는 끝난 게 아니라 '인간 정신의 역사' 계보를 잇는 소설다운 소설은 아주 끝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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