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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빠져버린 맨홀 안에는
소박한 집 한 채에 여러 사람이 모여살더라.
올라갈 방도가 없어 같이 지내기를 청하니
새 식구가 왔다며 날 환히 반겨주더라.

생각보다 그 안은 살만하더라.
가끔 생선이 들어오기도 하고
가끔 고기가 들어오기도 하여
비록 별 것 없지만 나름 좋더라.

우연히 구조 신호가 잡혀
거기서 나온 후 생각해보니
거기서 어떻게 살았는가 싶더라.
너는 절대로 맨홀에 빠지지 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