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며
여린 숨을 폭폭 내쉬며
내 귓가에서 자그마한 서울녀가
일곱 살 서투른 고향 말씨로
아이 하늘은 서울이레야,
속삭이던 그 하늘이구나
마늘이랑 파랑 고추를 먹고
기름때 절은 하이얀 옷을 입은
뜨겁디뜨거운 가슴을 안은 이들이
산비둘기 울던 노오란 길을
가고 가던 진초록
바로 그 하늘이구나
아아 에달퍼라 아직은 감을 수 없는 눈과 눈이여
잊을 수 없는 파아란 정
꽤 저물어 밤이 되면
별똥은 반짝거려
아아 애달퍼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
스러져 나날이 하늘은 깊어만 가고
여기 있는 건 내 덧없는 몸짓과 말뿐
메아리와 파도소리와
새맑은 좁은 마당엔
꽃축제 올리는
쇠가죽 북소리만 은은해
아아 날고프구나 날고 싶어
부릉부릉 온몸을 울려
사라진 모든 것
파랗게 걸린 저 하늘을
힘차게 비상함은
내 진작 품어온 바램!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수학여행이 취소되어서
아쉬운 마음을 담아서 써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비행기라 꼭 타보고 싶었는데...
고2짜리가 왜 1920년대 사람같은 시을 써? - dc App
수능공부 열심히 했나보지
시가를 쓰든 시조를 쓰든 삼행시를 쓰든 생명시를 쓰든 ㅋㅋㅋ 어휴 자기나 2020년대 시나 잘 쓰지 - dc App
수능 문학 공부해서 이런 시가 가능하다고? 에반데
잘했어요 - dc App
서울녀? 파아란 정?
잘쓴다.
평가받고 싶다는 하셨는데, 어디에 응모하실 건가요? 처음 쓰신 시라면 그걸 감안해 잘 쓰셨다고 할 수 있겠지만, (상금이 걸려있는) 공모 대회에 당선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감정을 앞세우신 거 같은데, 짜임새 있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독창성이 안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