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 쓰는 친구들 착각하는 것 하나!
“웹소설은 대중적이에요. 가요, 힙합처럼.
반면 문학소설은 클래식 혹은 국악 같아요.”
>> '대중적'이다 라고 말하려면
23살 여대생 37살 주부 46살 회사 부장님
55살 아줌마 등등
누구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어야 대중적인 겁니다.
웹소설은 일단 이세계 회귀 던전 헌터 먼치킨
취향부터가 오타쿠입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 애니메이션 하렘물이 아무리
시청률이 높아도 그것을 '대중적'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취향 집단을 겨냥한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웹소 시장은 문학 시장에 비해 대중적인 것이 아니라
마니아틱한 거고
타쿠 형들, 로얄 소비층을 두텁게 가진 캐시 막 지르는
마니아들을 위한 시장이지
무슨 던전 이세계 헬파이어! 텔레포트!
오타쿠 웹소설이 대중소설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음악으로 치자면 웹소설은 일본 애니메이션 OST에 가깝습니다.
애초에 10권 되는 분량, 사이다, 먼치킨, 오타쿠 트렌드
위주의 스토리가 대중적이 될 수가 없죠.
300페이지 소설도 안 읽는 마당에
그 긴 분량을 읽는 사람들은
원래 취향 자체가 애니 웹소 판타지 던전 렙업
이런 쪽으로 카테고리화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음 주제는 "웹소설 시장이 과연 정말 커졌나?"입니다!
참고로 대중적이다 라고 하는 건 영화 엑시트 극한직겁 드라마 예능프로 이런 거지. 웹소설은 대중적 취향과는 거리가 먼 타쿠 형들의 소비 재화입니다. 일반 대중들 취향과는 솔직히 거리가 멉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정말 현대시가 오타쿠, 현대시 마니아들을 위한 시장이고 현대시 웹 트래픽이 좃도안나오는지 알 것 같네요. 음악으로 치자면 4분 33초 정도 될 거구요. 특정 취향 집단을 겨냥한 현대시의 문제점을 잘 알겠습니다. - dc App
맞습니다. 공감하구요.. 다만 웹소설이 대중적이라는 얘기는, 아마도 예전의 '본격문힉(문학성 추구)vs.대중문학(흥미 위주)'이라는 대립 구도에서 연유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최인호 작가가 등단 당시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갈채와 기대를 받았지만, 점점 이른바 대중소설로 빠지면서 당시김현 평론가도 무척 아쉬워했다는 일화가 있죠.
그래서 문학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웹소설에 대해 그런 대중적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님 말씀이 옳습니다.
?? 웹소설이 판타지만 있는게 아닐걸?? 아마 매출은 여성향 부문이 더 나오는거 같던데 웹소가 확실히 대중적이긴 함...
ㄴㄷㅆ
음... 문학과 웹소설의 이분법으로 보기보다는 웹소는 모두가 들고 다니는 핸드폰에 가장 적합하게 고민하지 않게 사건중심으로 서술된 문학? 이라고 보는게 맞을까 싶은데. 암튼 지금 문학도 돈이 도니까 살아있어 이런 얘기하는 거고 웹소야 돈이 많이 도니까 이제 문학과도 비교하는 수준? 위치?가 되어버린 거고. 사유와 고민을 던지는 걸로 따지면 당연히 문학이 급이 높고 고상한 거고 다만 핸드폰으로 보기에는 장르적인 글이 더 쉽게 읽히는 거고. 그럼 문학이 가야할 방향은? (문학도 핸드폰으로 보기 좋게 되어야 하는가? 아님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인가?) 이런 글이 보고 싶다. 웹소가 잘 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커질거라는 건 이미 밝혀진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