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머리 독수리? 어쩌고

여로 서사랑 이별 서사를 묘하게 섞은 느낌.

등장인물 중에 전부인 남편이 제일 중요한 거 같은데

이름이 본 토마호크임.


어작세가 노리고 쓴 건지 모르겠는데

커트러셀이 2015년? 쯤에 b급 서부스릴러 물에 등장했는데

제목이 토마호크였고 주인공 이름이 본이었음.

중요한 얘기는 아닌거 같고 그냥 따온 것만 같음

소설 속엔 이렇게 그냥 따온 게 넘칠 정도로 많은데

다른 소설에도 그런 요소가 많음

뭐 스타일이면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는데

어떤 사람들은 난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그게 아마 어작세가 떨어지는 이유가 아닐까


2. 제임슨의 두번째 주인

어떤 빈티지바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데

이게 아마 2014년 2015년. 늦어도 2017년쯤에 나왔으면

괜찮았을 것 같음

소설의 주요 주제는 힙한 빠에 놀러오는 단골 힙스터들인데

알다시피 이제 힙스터는 짜게 식은 주제잖아?

그게 제일 아쉬운 소설이었음

뭐 말미에 특별대우?  받고 싶은 레즈비언 인물로

시의성 같은 걸 넣으려고 한 거 같은데

그저 그랬음

좀 빨리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은 작품


3. 쇼와 프로레스


이건 지금 연재 중인 작품이라 제대로 리뷰하긴 좀 그런데

되게 흥미로운 구석이 많은 작품임

주인공은 한국소설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한국문학문제연구소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인데

요즘 한국문학에 대한 몇몇 독자들(특히 남성독자)의 시각을

대변하는 친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메타적인 시선을 가진 인물임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름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정리하자면.

쇼와레슬링이 제일 재밌고 그다음 독수리 그다음 제임슨 순으로 재밌다

그리고 어작세가 언제 등단할지 모르겠지만 꼭 등단해서 유명해지면 좋겠다

나중에 낭독회 같은 거하면 찾아가서 던전 소설들로 아는 척 좀 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