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서 갑자기 켜지는 가로등을 본 적 있습니까?
하루가 괴롭고 하루가 좆같습니다
난 그저 깜짝 놀라고 화들짝 가라앉소
이 문짝을 덜컹거리다 그만 열어버리고
그냥 편해지고 싶고
그냥 가만히 한 달쯤 쉬고싶소, 따게비처럼
배바닥에 붙어사는 따게비처럼
그건 편함이 아니면서 어쩌면 편안하고 쉬지만 쉬는게 아니면서 날 쉬게하고 그러다
그냥 이래저래 흘러가겠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고 지금은 그냥 살고 있으니까
그러면서 밤마다 이런 걸 끄적이고 버려두는 것 밖에 없는
한낱 한량이 참 나지요
잘 쓰네 너 ㅎㅎ 에세이같진 않고 시같은데 되게 좋다 건필해라 - dc App
오 느낌 좋노
한달 쉬고 와 펜 놓지말고
몽실몽실 1. 부사 통통하게 살이 쪄서 매우 보드랍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있는 모양. 2. 부사 구름이나 연기 따위가 동글동글하게 뭉쳐서 가볍게 떠 있거나 떠오르는 듯한 모양. 표준국어대사전
내 인생이 그런 느낌이라 그렇게 했습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