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얘 저번에 합평했던?"
"저번에 김교수가 칭찬했던?"
"그래도 내가 가르친 제자인데..."
저런식으로 둥글게 둥글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일반 지망생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인연의 힘이 반영된 심사가 과연 없었을까?
솔직히 그런 한계의 벽을
넘어설 일반 지망생이 몇명이나 있을거 같냐
알게 모르게 피해자들 많이 생겼을거다
가슴 졸이며 전화기만 바라보던 내가
만약 그 피해자 라면?
그 사실도 모른채 죽을때까지
투고만 하고 있는거라면?
너무 억울한거 아닐까
지들은 '밥값'이라 그러겠지
근데 또 솔직히 교수 월급 타먹고 그것도 안 함 걔들은 도대체 뭐는 하는 인간들인지 알 수가 없는 거지
대체로 교수인 인간들이 글도 잘 안 써 써도 엉망이잖니...영혼도 없고 진심도 없고...월급 따박따박 받는다 그거지
4년제 가면 작가 못돼 교수 남았는데 연구실적도 그닥인 놈팽이들도 많아...한국 문학이 그것도 현대문학이 연구 실적 쌓을 건 또 뭐가 있니?
저 짓도 안함 도대체 뭐는 하는 인간이냔 말이지 밥 먹고 똥만 싸는 셈인건데
실제로 그래서 당선이 취소된 경우가 있었지. 실상은 등단 이후가 훨씬 험난해. 결국 자기 작품세계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일단 기성작가들은 자기가 모르는 신인들 작품 안보거든. 등단이 1차관문이면 문예지에서 청탁 받는게 2차 관문, 메이저 출판사에서 자기 책 내는게 3차 관문이야. 문예지 편집위원들은 자기 제자 등단하면 또 밀어주고, 출판사 편집위원은 또 자기 아는 작가들 밀어주지. 딱 보이잖아 ㅁㅈ는 어디 예대 밀어주고 ㅁㅇㅅ는 누가 누구 밀어주고 이런거. 빽 없으면 두배로 힘들지만 방법이 없는건 아니야. 두 배로 작품이 좋으면 돼. 그래도 눈 밝고 정치질 안하는 선배 작가들이 있을테니깐. 그렇게 믿고 써나가는 거지.
메이저 문예지 등단하라는게 그래도 메이저 등단하면 저런 드러운 짓거리 안당하고도 일단 최소한의 지면과 첫 작품집 정도는 보장이 된다는 거겠지. 메이저로 갈수록 심사위원도 자주 바뀌고 투명하고 아래 수준으로 갈수록 밀어주고 뽑아주고 그런거 심하다.
오늘 많이 배운다. 고마워.
힘내자.
메이저로 등단했는데도 청탁 없는 경우 봤어. 청탁은 좀 연줄 필요.
ㄹㅇ 몇 년 전 ㄱㅎ대 교수가 소설 대학원 제자 뽑음
심사를 혼자 하는게 아니잖아. 신춘은 일단 예, 본심 위원이 다르니 먼저 예심통과해야하고...문예지 신인상은 (메이저의 경우) 요새 심사위원4-5명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누가 하나 강력하게 주장한다고 그게 될까? 그렇게따지면 그사람들 각각 다 제자, 지인들이 있기때문에 ㅎㅎ 이런 생각하기전에 일단 더 많이 읽고 쓰면 좋겠어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