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얘 저번에 합평했던?"

"저번에 김교수가 칭찬했던?"

"그래도 내가 가르친 제자인데..."


저런식으로 둥글게 둥글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일반 지망생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인연의 힘이 반영된 심사가 과연 없었을까?


솔직히 그런 한계의 벽을

넘어설 일반 지망생이 몇명이나 있을거 같냐

알게 모르게 피해자들 많이 생겼을거다


가슴 졸이며 전화기만 바라보던 내가

만약 그 피해자 라면?

그 사실도 모른채 죽을때까지

투고만 하고 있는거라면?


너무 억울한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