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살라던 어머니는 꿈 같은 길을 떠났다

그렇게 어머니를 싫어 하던 아버지는 금세 어머니를 따라 나섰다

 

사회에서 도려져 썩은 살이 되었고

그제야 현실을 기웃거렸다

 

소매 끝단은 금세 지저분해지고

그리움 아닌 그리움이 달가워

 

그믐달이 가득차기를 기다리며

꿈길을 따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