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구 ⠀ ⠀ 횡단보도를 연습한다 당분간 연주된 적 없는 피아노를 떠올리며 ⠀ 뜨이고 감기고 벌려지고 닫히고 신호등처럼 점멸하는 웅덩이 혹은 요철 ⠀ 오래된 것은 삐걱 소리가 나서 마구 뒤섞인 흑백 균열 틈에 우는 표정을 끼워맞추고 ⠀ 소수가 된 다수들이 삼십오초 구령에 맞춰 일제히 몸을 던진다 ⠀ 바다를 빼닮은 이름으로 ⠀ ⠀
마지막 행이 뜬금없다. 분위기는 타네
피드백 감사합니다. 욕심이 다소 과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웅덩이를 응딩이로 봤다 비정상이냐
회개하시오
1행 원툴
橫斷步道를 樂器로 하겠다는 읽히지만 나머지는 모르겠다
사람이 걷는 모습을 파도처럼 표현한건가요?
하나같이 좁디 좁은 초록불의 비상구로 향하고 있음에도 입으론 파란불, 파란불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