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글씨 이쁜 글씨 이쁜 글씨는 남자친구가 많다 이쁜 글씨의 주변을 맴도는 하루살이는 사랑을 하루밖에 못한다 이쁜 글씨는 이쁜 글씨를 사랑해 평생을 사랑해 하루살이가 아니라 더 오래된 평생을 이쁜 글씨는 쓰다듬고 소용돌이가 치는 하루살이들 속에서 이쁜 글씨의 이쁜 글씨는 영원처럼 느껴진다 기다란 시간 기다란 시계바늘 네가 부러뜨린 연필들 덕에 나는 짧은 문장만 몇번을 적었지 반복과 반복 변주가 사라진 자리에 영원히 넘어지는 느낌표를 심는다 이쁜 글씨는 이쁜 글씨니까 겹쳐써도 좋다 파도가 파도를 섭취하고 구름이 구름을 지우듯이 이쁜 글씨는 이쁜 글씨로 잊혀진다 나는 하림의 노래가 좋았다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쁜 글씨는 이쁜 글씨지 사랑이 아니니까 나는 이쁜 글씨를 오해하고 있다 오독하고 있다 오독오독 부럼을 깨듯이 억지로 소화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이쁜 글씨는 이쁜 글씨니까 내용따윈 중요하지 않았지 플라스틱 모형 음식 민속 박물관의 제사상 전부 이쁜 글씨를 닮으려해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까 이쁜 글씨 이쁜 글씨 나는 이쁜 글씨가 좋아
너는 마음이 이쁘구나 딱 느껴짐.행갈이를 하면 좋겠구나 3연으로 나누고.산문시라고 통으로 붙여쓰진 않거든. 다닥다닥 이쁜글씨가 반복되니 읽는 것도 답답해. 쭉 연습해보렴. 축축하지 않는 밝은 기운이어서 응원한다
조현병 환자같음
나도 222말에 동의해... 읽다가 숨이 벅차서... 그래도 정말 좋은 글 읽었네
이걸 시라고 쓴거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