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 없어 해는 이미 뜬 줄만 알았다.
햇볕은 밝도록 긍정의 뜻만 가져서
아침마다 내 눈이 멀도록 쬐여오는 저 빛을
누구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래서 창을 들어내고 판자를 덧대어 못을 박았다.
인조등으로 나의 해를 띄우고 그 어느 틈으로도
새벽의 긍정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전등은 후퇴하지 않으니 늦은 기상이란 없었다.
늦고 빠름이 없으니 내일을 위해 조급할 필요란 없었다.
섬뜩하도록 정적인 방의 색은
파랍디 푸른 파랑
오직 푸르르름
미어 터지는 쓰레기들이 열어버린 문 바깥은 그런 색이었다.
해는 아직 작은 건물 하나에 가려 보이지 않고
그 주변만 화안하여
아직 개어지지 않은 길길들이 눅눅하고 시원했다.
서운한 바람이 선선히 불었다.
나의 방과 바깥의 거리, 동색의 형이 늦도록 마찰했지만
열은 나지 않고 나의 방만 차게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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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 하나 더 나온다는 거냐
너 급식이지 화안하여 ㅇㅈㄹ
아잇 푸르르름 아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