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당선작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나는 불호 쪽이었음
문장보다 서사의 난해함이 있었는데
내가 알레고리를 못 읽어내서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후속작이 궁금했다.
후속작 제목은 나폴리,이고
당선작처럼
그렇다...
문장 구성이 어떤 식이냐면
단번에 날아오름으로, 잊어왔음을, 행복으로의 나아감은, 벨의 울림과,
이런 명사절을 안은 문장인 겹문장을 마구 마구 쓴다.
가장
안 한국적인 내용이고
그래서 어쩌면 이 작가가 잘 크면 프랑스 같은 데서 좋아할 수도 있겠네 싶고.
확실히
자기 글에 믿음이 있는 것은 같다.
그리고
근래 몇 년 간 소설들을
읽으면서 평론가의 해설이 그리운 유일한 글이었다.
평론가가
매우 좋아할 글이기도 하다.
해체할 것이 몹시 많기 때문에.
남현정이 남현정 했다.
이 작가는 자기 스타일을 챙겼다.
*독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 같아서 그 점은 좋다.
팬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
문사에서 좋아할 것 같은 작가.
당선작 읽었을 땐 배수아한테서 영향 좀 받았을 것 같은 느낌이던데, 이번에도 그런가?
아 배수아... 그럴 수 있겠네 배수아 깊이 안 읽어서(집중해서 못 읽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나는 왜 김사과를 생각했지 김사과 스타일 기억도 안 나는데
문갤에서 편안하니 목자없는 양같은 갤러들을 위해 오늘도 수고하네
내가 좋아서 읽는 거긴 한데 왜 다른 애들은 리뷰가 없냥 나와 다른 의견, 격렬한 항의와 반대를 읽고 싶구낭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