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서이제ㅡ0%를 향하여

난 이 글이 수상집에서 가장 좋았음.
처음에는 정보를 나열하는 도입이 몰입이 안 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내용이 깊어지면서 끌어들이는 맛이 있었고, 수상집 글 중에 유일하게 공감을 느끼면서 읽었다. 문장들이 꽤 좋은 부분들이 있고 한 쪽이 다 괜찮은 것도 있었다. 영화 정보를 조금 덜어냈으면 독자들이 더 집중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아마 20대 초는 재미없게 읽을 것 같다.

  
7.한정현ㅡ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

산만하다고 생각하며 공을 들여 읽어야 했던 글. 또 이런 주제와 소재로구나...하며 이젠 약간 내려놓고 접근 ㅡ.ㅡ;;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매우 뚜렷하게 알겠으나 흥미롭지 않았고 분량도 벅찼다. 산뜻한 매력이 없지만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싶기는 했다. 이거 읽어내는 게 제일 힘들었다. 다 읽고 도입부 다시 정독했는데 역시 내 취향이 아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왠지 다음 대상 차례는 김멜라나 서이제가 될 거 같다.
7편 중에 3편이 문동 글인 것은 좀 그랬다.
젊작상이라 하지 말고 문동이 편애하는 작가상 이렇게 문편상으로 해라.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김지연의 수상은 수긍하지 못하겠으며
나머지는 인정ㅡ나 따위의 인정이 무슨 소용ㅡ한다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