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방을 집어삼킨 검정 가림막. 없는 윤곽선
손은 이렇게 돼 있지 가지처럼 물컹해 즙이 많았고
우리는 산을 가는 사람들을 봤다
만화방에서 화분을 사고
너의 관엽 식물은 이사한다
여기 그리고 저기
손은 바탕칠된 벽에 갇히고
두 번이나 내리친다 그럴 줄 알았지
도서관은 요구한다 너의 존재 증명을
내게는 없다 난 영혼이 없다
그저 아주 큰 돌
물속에 잠겨 있다
바닥 없는 바다
어딘가 아프고
등을 긁어야 한다
생물에는 기름이 있고
존재가 내 기름이라면
흘러내린다 하지만
그게 기름이라면
우리는 영혼의 맛을 안다
자꾸 먹으면 맛이 간다
항상 섭취하고 다시 내뱉고
반복한다
누군가는 비를 맞아 녹아 사라진다
그건 물의 온도와 관련돼 있다
내게 시간은 시차에 의해 불완전하고
불완전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완전해진다
도서관이 요구하는 내 증명은
서류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떻게 쓰인 시인가요?
질문 의도를 잘 모르겠음 ㅜ 어떻게 라는 게 말 그대로 글 쓸 때 어떻게 쓴 건지? 아니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쓴 건지?
의도 물어본거 마즘
완전히 증명할 수 없고 시간에 의해 증명될 순환에 대해서 관조한 거임
인스타그램 heeman666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heeman666
그림 재밌네요
186 그림 인용이라는 시 좋다
떡조개 뻐끔. 매일 들은 바다의.. 질려 있을까 이문장 대박이예요
재밌게 봐 줘서 ㄳㄳ
會員證을 잃어버렸나 왜 그러지
서울 왔는데 전입 신고를 해야지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함 부산에 건 사용이 안되는듯.
옛적에 소설 쓴다던 '희맨'이란 아해가 있었는데 동일인임?
ㅇㅇ 맞음
오랜만이네. 십년쯤 지났구나. 건강히 지내도록.
ㅇㅇㅇ 님도 건강히 지내시길
오랜만에 왔는데 역시 꾸준하시네요. 시가 너무 좋아졌어요, 본받겠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