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고닥교 때는 문창과 가고싶었음
근데 성적이 아까워서 서성한라인 사회학과 진학함
지금 3학기 짼데 너무 재미없음. 글이 너무 쓰고싶어. 아직 어려서 그런 걸수도 있겠지만 어쩌냐 재미가 없는 걸.

머리로는 문학에 천부적 재능도 없고 남들 몰래 새벽에 글쓰는 게 전부인 놈이 뭘 작가를 하냐, 스팩이나 열심히 쌓자 하는데 진짜 문학말고 눈에 들어오는 게 없음. 글 쓸 때나 읽을 때는 가슴이 뛰는데 가슴뛴다고 덜컥 올인하면 줫되겠구나 싶음.

결국 밥줄을 구하고 지금처럼 쭉 취미로 글을 쓰면서 찔끔찔끔 투고나 해보고 안되면 책읽는 걸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게 안정적이고 바람직하다는 걸 앎. 근데 어쩌냐 너무 글을 쓰고싶어.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게 힘들어서 일종의 도피처로 문학을 열망하는 걸 수도 있겠다싶음. 근데 미래가 정해지고 그 길을 걸어도 글은 못 놓을 것 같아. 갤러들은 왜 글을 쓰는지 궁금함. 주변에 이런 고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해.

물어보고 싶은 건 이거야. 단순히 글이 너무 쓰고싶고 다른 건 재미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작가를 목표로 올인해도 되는건가, 그대들은 어떤 이유로 글을 쓰고있는가. 또, 나같은 비전공자가 제대로 글을 배워보고 싶다면 어떤 방법을 추천하는가.

쓸 데 없는 말 때문에 글이 길어졌네. 꼭좀 대답해줬으면 좋겠음. 너무 답답하고 말할 곳이 없는 찐따여서 여기에 글쓰는 불쌍한 븅진좀 도와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