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문창과인데 교수한테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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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문예창작인데 교수한테 끌린 적 있다.


미리 말하지만, 본인은 남자임 ㅇㅇ


1학년 때 수업 딱 들어갔는데 이름도 모르는 소설가였음


근데 뭐라고 해야 하나


좀 젊어보였거든?


한눈에 보기에도 끽해야 서른 초중반이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미혼이었음 ㅋㅋ


학생들 어쩔 수 없이 교수 수업 많이 듣잖아


들어보면 알지만, 30대 교수가 솔직히 감각 자체가 젊거든?


2 또래에 섞여서 이야기해도 말 잘통할 정도로


개그치면 막 다들 사양산업인 문창과 무슨 생각으로 왔냐고 본인도 문창 출신인데 이해가 안 된다고 ㅋㅋ 자조적인 개그도 치고


소설 수업에서 꼼꼼히 짚어주면서 이부분 훌륭했다 이부분은 고쳐야 할 것 같다


그런 식으로 설명해주면


교수 소설 찾아 읽거든?


그러면 또 뭔가 알 것 같고 교수 데뷔작 읽으면서 사진 보면 또 풋풋하고


막 그러다보면 마음 속 기분이 싱숭생숭해짐 ㅋㅋㅋㅋㅋ


그 왜, 학교에서 선생님 좋아하게 되는 느낌이랑 비슷한데


수업 할 때도 다들 성인이니까 열살은 어린 나한테 누구누구씨~ 막 이러는 거 뭔가 성인으로 대우해주는 느낌 들고


수업하다가 합평 외에도 본인 이야기 하면서 에어팟 끼고 다니기만 해도 왠지 기분이 좋다고


그래서 음악 안 틀고 그냥 끼고 다니는데 하루종일 기분 좋았다고 말하면서


여고생이나 아이처럼 실실거리는데


그게 또 예술하는 사람의 자유로움처럼 보일 때도 있음


근데 이게 가볍지가 않고 사실 아는 게 많은 인물인데


이러니까 갭모에 오지게 발생해서


그것도 진짜 귀엽더라 ㅋㅋㅋㅋㅋㅋ


괜히 교수님한테 질문하려고 없는 질문 만들어서 이메일로 물어보면


또 교수님이 내 답장 기다리느라고 ㅋㅋㅋㅋ


하루에 이메일 여러 번 클릭하는 거 보면 그것도 귀엽고


본인 문창과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매번 수업 때 맨 앞에서 수업 들었음


은근슬쩍 내 어깨에 손 올리면서 예시 들어주는데


여자가 남자한테 스킨쉽하면 괜찮지만


남자 교수가 여학생한테 그러면 미투 신고감이잖아??


근데 여교수가 남학생한테 그러면 남자는 걍 그런갑다 그러는데 또 그게 은근 귀욤 포인트였다 ㅋㅋㅋ


이런 이유로 교수한테 한창 끌림 적 있는데


그 교수가 데시했으면 솔직히 넘어갔을 것 같았음ㅋㅋㅋㅋ



나한테 B제로 줘서 손절 쳤지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