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는 사람이다 고딩 때 야자시간에 도서관 소설이나 보던게 전부고 난 장편소설 외에는 모르겠더라
1학년 때 담임한테 문창과 간다고 하고 난 다음에 쿠사리 먹고나서는 글쓰는거 생각 안하고 대충 성적맞춰서 학교갔음
전에도 이거랑 비슷한 똥글 썻었음 그때는 걍 왜그러는지 몰랐는데
신춘문예 빨간 열매 보니까 존나 열등감 느끼는거 같아
난 걍 소설이나 영화나 다를게 없는줄 알았다 영화가 영상이랑 소리로 연출을 한다면
소설은 그냥 글로 연출을 한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진짜 글로만 하는 예술의 영역이라는게 있는거 같다
위에서 언급한 소설이 존나 대단하다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생각하던게 내 생각보다 너무 커서 허탈하다
한번씩 짧은 소설 몇편 찌끄리고 혼자 그거 보면서 딸딸이 쳤던거 생각하니까 너무 좆같다
재넨 섹스하는데 난 평생 딸딸이만 쳐야할거같아
배타는 새끼들이 감수성 넘치는 애들 은근히 있더라 사람 정신병 걸리기 딱좋은게 배타는거여서 그런건가? 배타는거 문학적으로 연계해나가는거 나쁘지 않다 생각함
정신병 걸리기 딱 좋은건 맞음
문학 뭔지 모르는건 프로 작가들도 다 똑같음 자신의 문학이 무엇인지 타인에게 설득하는 힘 그것이 문학인이 문학인으로 남을수 있는 단 한가지의 길이라고 봐
잘못돤 문학은 엄밀히 말해 없음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설득할 필요가 없는 것에 관한 글을 우리는 쓰레기라 부르는 거
고맙다
꽃이나 별이 예쁘다는건 굳이 설득 안해도 대부분 앎 설득할 필요가 없는 글이네. 그래서 꽃이 예쁘다 별이 떨어진다 너가 보고싶다 이런 류의 글은 설득할 지점이 없기 때문에 나무야 미안해가 되는거고
내 기준에선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근데 딸딸이는 뭐시기를 빼고 다르게 표현했으면 좋았겠다. 물론 그게 창작의 고혈이겠지만, 무튼 좋다.
너무 큰 배를 타는가 보다
마루야마겐지 알아? 그냥 추천함. 이 사람도 배탔던 소설가라 ㅇㅇ
물의 가족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