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마다 사무직 아르바이트 찾아다니는 생활을 이미 한 2년째 하고 있는데 ㅎㅎ


만날 해오던 업무라 뽑기도 잘 뽑혀서 다니는 중이네 


가끔은 내가 유목민 같다. 


책상이 몇개월이면 바뀐다. 새 곳으로 또, 새 곳으로- 옮겨다니면서 묵묵히 할 거나 하고 


집에오면 글을 쓰다가 책을 읽다가 자고.... 


근데 누군가 문갤에도 말했었던 것처럼 지금 이런 판에도 순문잡는 사람들은 (나쁘게말하면) 

그냥 삶을 거의 내팽개치고 글잡고 있는거라 보이는데.. 


가끔 어느 밤에는 불안해서 잠이 안오더라


글쟁이 지망생 주제에 여자는 또 그렇게 좋아하면서 (최근에 헤어진 것도 있지만 ) 이대로는 결혼을 못하는 거 아닐까.. 


딱히 모아둔 것도 없고 변변한 직장도 없는 유목민 생활을 누가 케어해줘. 부유한 마나님이면 모를까 아니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던가... 


근데도 웃긴건 곧죽어도 회사생활을 다시 하고 싶진 않고 이거 참 으려운 문제네. 


일과의 균형이 중요하긴 한데, 지금 어느정도 사무직 럴럴한 터치없는 알바하면서도 나 혼자 바쁘게 공부하며 지내는데 


회사 들어가면 그나마도 시간 못잡을 것 같고 


니들은 도련님처럼 용돈받으며 띵가띵가 놀면서 글쓰지는 않지? 

다들 나처럼 일하면서 불안하고 걱정도 하고 그러는 거 맞지? 


말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