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있어서 글을 잘 쓴다는 건 지극히 글 자체에 국한된 이야기임.


문장 구성, 배경 설정, 플롯, 글의 흐름 등이 있겠지?


그런데 글을 잘 쓴다고 해서 뭐든지 글로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설픈 폐기물 하나가 나오는 거임.


자기가 잘 모르는 사회 비판적 소재라고 해도 문장 등으로 적당히 포장하면 괜찮은 글이 나오겠거니 해서 그러는 지는 몰라도


그런 글들을 보면 결국 사회 현상을 단적으로 '이거 나빠요' '이건 좋아요' '이거 개선해요'에 그치지 그 이상의 무언가를 형성하지는 못함.


('이거 나빠요' '이건 좋아요' '이거 개선해요')=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이건 마치 테니스 챔피언이 나는 라켓으로 공을 쳐서 넘기는 걸 잘하니까 탁구/배드민턴 강사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거랑 똑같은 꼬라지임.



니들도 알 꺼 아님? 니들이 경험하고 몸으로 체득한 현상, 지식에 소재로 글을 쓸 때랑

니들이 잘 모르는 걸 소재 삼아서 글을 쓸 때 


나오는 결과물이 ㅈㄴ 다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