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의 첫 경험은 누가 어떻게 생각한다고 할지라도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쿰쿰한 골방에서 남덕의 두 다리를 힘껏 벌렸을 때, 오석은 남덕의 수줍은 얼굴과 전라도 흑산의 홍어 발효 장의 힘찬 냄새에 어질한 인지 부조화를 느꼈다.

물론 오석은 남덕의 수줍음을 사랑했고, 남몰래 남덕을 생각하며 딸까지 쳤었지만, 발기 충천했던 오석의 사랑과 오석의 성욕과 오석의 자지도 코를 팍팍 찌르는 홍어스러운 내음에는 이길 수 없었다.

눈이 뒤집힌채 경련을 일으키는 오석에게 당황한 남덕은 바다처럼 넓은 자신의 보지에 오석을 밀어넣었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꾸릉내를 참을 수 없었던 오석은 마지막 힘으로 두 팔을 힘껏 내뻗었다.

그러자 보지가 상하좌우 8갈래로 발기발기 찢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