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의 등단 장사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고,

궁금한 것은 문학상은 서울시와 모 구에서 후원으로 하는 전국 경연 같은 거였거든?

그래서 나는 문예지가 아닌 문학상을 응모했는데,

수상은 되었어.

문제는 기성 시인들이야 수상 되면 꾀나 많은 돈이 상금인데,

신인은 등단이 되고, 기본적인 상패 등 자부담금은 조금 있다고 했었어.

그래서 솔직히 기성 문인들 판짜 먹고 자기들끼리 해먹는구나 싶었지만,

막상 이번 기간에 하는 곳이 여기 뿐이라서 참가하고, 수상을 했지.

그리고 안내 받은 등단 소요비용이 2백만원이래.


내가 분기나 월간 자기들끼리 발행하는 문예지 응모를 한 것도 아니고

백일장처럼 서울시와 ㅇㅇ구 후원 문학상인데도 이렇게 하는 것이 말이 돼?


문학상도 이런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


무엇보다 내가 출품한 작품 회수해서 그냥 다른데 넣고 싶어.


좋던 나쁘던 내가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이 차후에 말도 안되는 악조건에 사로잡혀서

다른 곳에 제출도 못 한다는 것이 예비 창작가들 피 빨아 먹는 짓 아냐?


시에서는 후원 할 때 사업 내용 검토하고 하지 않아? 그냥 막 해주고 운영은 알아서 하라고 하던지 저 등단 비용 공무원 새끼들이랑 나눠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