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로 하거나 제대로 된 직장부터 구하고 하길 바람
알바하면서 평생 작가 될 때까지 신춘문예, 출판사 공모전 도전하겠다
생각하는 건 아니지? 그거 몇 년 못 간다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고
나도 대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글 쓰고 존나 오래된 대학
문학 동아리에서 글도 여러 번 내보고 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잡지 만들어서 해보려고 했지만 남는 건 얕은 인맥 빼면
아무것도 없고 거기서 뭔가 된다고 해도 주변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사람들 전부 다 실질적인 수입원은
따로 가지고 있다 그러니 취업부터 해라 그 뒤에 신춘문예 준비하든
드라마 시나리오 극작가 준비를 하든 한예종 편입 준비를 하든 해라
그렇지 않으면 돈은 돈대로 급해서 글 쓸 시간도 없이 알바만 하면서
주말도 없이 매일 자괴감 터지는 인생 살게 될 테니까
좋아하는 일 하면서 가늘게 먹고싸면 됨. 부모한테 손 안 벌리는 게 디폴트값. 그외엔 재능값.
특히 시 쓰는 사람들은 무조건 본업 가지고 해라 주변 교수님, 그 지인들 시로 신춘문예 뚫고 몇 년 십수 년 넘게 인세 월 6-70 미만으로 받으면서 사시니까
등단하면 창작강의랑 과외해서 잘먹고 살더만 교수까지 달면 그냥 끝나는거고
걍 씨발 취업이나 해 소수자/여성/이민자 주제 안 쓸 거면
특히 시인은 직업으로 보기가 힘들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