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작가를 꿈꾼다면 최소한 타인에 대한 존중 의식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난 문학 갤러리라는 곳이 막연히 문학에 대해 열려 있고 자유로운 합평과 피드백이 오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짧은 텀을 두고 두 개의 글을 썼다는 이유로 욕을 한 바가지나 얻어먹었네.


남의 인간성을 탓하기 전에 본인의 인간성을 탓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할 것 같아.


내 글의 잘됨과 못됨을 떠나서 모든 반감은 본인의 태도에서 비롯됐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이 갤러리에서 좋은 글을 쓰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오롯이 너 하나라는 오만을 버려야 하고


또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단순히 칭찬에 겨워 글을 올린다는 생각 역시 버려야 해.


스스로를 가둔 알이 단단할수록 알에서 나왔을 때 느끼는 자유 역시 비례해서 커지겠지.


결국 너 역시 어떠한 권위를 가지지 못한 일개 문학갤러에 불과하다는 걸 꼭 기억해.


많이 안타깝다. 생각의 방향성 자체는 옳을지 몰라도, 거기에 아무런 철학이 담겨 있지 않다는 게 말이야.


결국 인정이라는 건 너의 행실에 담겨 있다는 걸 깨달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래. 네 작품이 이번 신춘문예에서 좋은 기회를 얻길 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