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바닥으로 흘러내리며
까끌까끌한 펠트지로 엮인 눈꼬리 끝단 즈음에 금붕어는 산다
방울져 벼랑으로 떨어질까, 바느질 자국을 파도삼아
금붕어는 둥실둥실 세월의 굴곡을 항해한다
흘러내리며
형광등 불빛 위에서도, 새파란 하늘을 뒤덮은 구름 위에서도, 꿈 속 깊숙한 곳에서도
바느질 자국을 탄 금붕어는 세월 넘어 흘러간다
먼지 오를 양모인형에 금붕어가 흐르고, 넘치고, 솜도 터지고, 바느질 자국 위에서 어머니의 콧노래는 흐르고, 강으로 흐르고, 바닥을 향해 금붕어가 흐르고
싸다 만 느낌인데
끝에서 일부러 이미지를 뭉개려고 시도를 해봤는데...잘 안된것같네요 다음번엔 더 노력해보겠습니다.....ㅠㅠㅠ
지금까지 여기서 본 거 중에서는 나은 편이네. 다만 대상을 좀더 구체화해서 표현해야 제대로된 평가가 가능할 듯
확실히 길이를 줄이다보니 그런 부분이 많이 소홀해진 것 같네요.... 앞으로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