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이게 몇 년 째인지도
똑바로 오고 있던건지 어느 순간 엇나간 건지 감도 안오고

마음은 노력에 만족해라 자기자신의 예술에 만족해라 하지만
정작 인정 못 받고 어딘가로의 발판도 안 보이니
연말이면 막막해진다

신춘 그래 단 한 줄기 새싹 뒤에는 언제나
지독한 겨울들이 눈발만 무성하게 날리는 거지
그걸 알면서도 겨울 속에만 있으니 마음이 자꾸 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