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본능적으로 아는 거다



그러니 요년이 자꾸 엉겨붙어, 지가 폐미더라도 폐경이더라도, 저를 내가 내치지 않을 거라는 걸 아는 거야



왜냐? 나는 문학적으로 대화가 통하면 아름다운 사람으로 대우해주거든


난 문학적 실력자지만 관대하고, 또한 문학적 고자(폐경)를 계몽하려는 순수한 노력가기도 하거든


그게 설령 문갤버러지라 할지언정 갱생의 여지를 주거든





근데 내가 최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자, 삐져서 자꾸 나한테 엉겨붙는 것이다





떽! 요년아, 넌 접근법이 잘못됐다. 그런 비문학적이며 비논리적으로 떼쓰는 건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너의 현실 컴플렉스가 장난이 아닌바(30대중후반의 폐미에게 우리가 뭘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니가 나에게 어필할 유일한 부분은 바로 문학적 논리의 전개거든





근데 문갤버러지의 저능성 때문에 이게 안 되거든




그러면 최소한 머리를 숙이고 나의 문학적 가르침을 받으란 말이다




나의 궁휼심과 자비심을 자극하는 것, 이게 너에게 남은 유일한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