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를 잡고 오래 감은 눈
그는 몸을 태우며 떨어지고 있었다
옷을 다 벗은 그는
바닥으로 마른 팔을 뻗고
검은자를 그리지 못한 눈동자는
아직도 교실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있다
다리 잃은 황소는 언제
제 무리를 찾을까
영하의 밤
습기가 별을 지우고 있었다
원본
방향을 잃은 채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유성
낙엽이 진 나무는
바닥으로 가지를 내밀고
초점 없는 눈알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만하는데
성난 바람은 언제쯤
제 길을 찾아갈까
겨울 밤하늘이 짙은 안개로 가득 찼다
키를 잡다라는 단어가 일반인들에겐 너무 생소하거나 어려울 수있고 다리를 잃었는데 무리를 찾는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초점 없다는 건 방향을 잃었다는 뜻이고
저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완전히 다르고 옷을 다 벗은게 절망에 빠진거와 뭐가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오래 감았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고요
낙엽이 진 나무가 절망에 빠지신 거임?
본인이 시라고 쓴 표현이 본인이 의도했다고 하는 그런 내용을 얼마나 담았다고 생각함?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과 저 5 개의 연이 얼마나 상응하고 있을까. 뱀의 다리들은 아닐지. 처음 표현하고자 했던 한 문장에서 다시 시작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
ㅠㅠㅠ는 새로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