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올린 시는 지금에서야 봤다만




그 시 자체는 못 쓴 시가 맞다





조금이라도 미동한 부분은 마지막, 메타적 진술인데



현대시에는 이미 차고 넘치는 참신한 표현들이 많다(고로 김춘수에게 배우기보다 다른 현대시 참고하는 게 더 효율적이란 얘기고)




김춘수의 그 시가 별로인 이유는, 전통적으로 정제된 시인데, 상징이나 여운, 텍스트 뒤 숨은 의미가 쥐좆만큼도 없다는 데 있다




물론 내가 김춘수의 다른 작품들을 자세히 읽진 않았다만, 선구자적인 업적까지 부정하는 건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문지스타일인데, 초창기라서 좀 어설플 뿐이지









내가 보기에 117 넌 나이가 제법 되는 듯싶구나 틀딱내가 진동을 한다고












요즘 산문시가 유행인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




이런 핵심적인 내용은 내가 여기 익명배설장소에 안 풀지 ㅋㅋ 좀 더 공부하도록, 아니지 머리가 굳어서 힘들 것 같구나




그냥 한자충처럼 벽에 똥칠이나 하며 여생을 보내도록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