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당선은 안 기다려야 되는 거다



왜 그런지 아냐?






당선될 정도의 짬밥이면





습작이 쌓여서 응모는 하는데 당선될 거라는 기대는 버린 지 오래야




왜 그런지 아냐?





모르니까 니가 찌질하게 당선 연락이나 기다리는 거겠지








작가는 누가 뽑아줘야 되는 게 아니다










스스로 되는 거야






시대가 바뀌었다






돈 벌어라





그리고 그냥 취미로 자가 출판 해라







여기 누구처럼 재고 안 쌓여서 피차 부담 없는, 주문 생산 출판 시스템으로 비싼 라면 받침이라도 내라고







니가 정녕 걸작을 썼다면 언젠가는 주목받을 터




뭐가 문제냐?





당장 등단해서 스포트라이트 받고 상금으로 술자리를 쏘고 싶냐?



근데 어쩌나? 바늘구멍인데?





어차피 결과는 같아






그걸로 못 먹고 살 거고 잘 썼다면 어떻게든 언젠가는 주목받겠지




취미로 독립 출판한 거하고 같다고




차라리 취미 쪽이 미래는 더 밝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