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인찬 - 사랑 뭐 되풀이
자신의 정체성이 들어간 일상에 관한 시들이 많고
즉흥적이면서 정서적인 시도 있고
지속되는 긴장감이나 얘기치 못한 맞닥뜨림이 특기.
2. 박준 - 장마 뭐시기
언어가 상당히 정갈함.
언어 미학적으로는 특별한 절정을 맞고 있다고 생각함.
특히 단어 수가 적은 행에서 자아내는 미감이나 정서가 상당함.
다만 서정이 인위적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음.
3. 백은선 문지 시집
상당히 처절하고 자유로우면서도 바로크적인 거창함이랄까 있음.
개인적인 얘기들이 자주 침범하고
4. 임승유 문지 시집
일상적이고 평범한 언어를 가지고 시를 구성함.
제목도 역시 일상적인 소재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언어가 구성해내는 미감이 매우 아름다운 면이 있음. 그리고 이해하려 그러면 정작 어려움. 이해는 안 되는.
생존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긴장감, 알게모르게 처절함이 내재되어 있음.
5. 권박 문지 시집
페미니즘적 이야기를 하고 있고
논문 쓰던 습관을 가져왔는데
전반적으로 처절함.
6. 이지아 시집
문체가 장식적인 면이 있고 화려함. 기술적이고.
서사가 집중된 시는 황병승적인 면도 느껴짐.
역시 처절함.
7. 김선오 문지 시집
시의 구성이 자유분방한 면이 있는 게
생각보다 시적 수사법은 적게 쓰는 편이지만
수사법이 적은 문장들로 결과적으로 시적 감각을 주는 시를 구성해내는 느낌이듬.
보다 아마추어적이면서 작가주의적이라는 느낌도 있고.
8. 육호수 시집
기독교 관련 형식이 많고 이성복의 영향도 느껴짐.
노래 같을 때도 있고, 다른 시인들처럼 처절하거나 절실하게 느껴지게 쓰고 있지는 않은 듯, 이 시인은 보다 놀이 같을 순 있을듯.
9. 김이듬 시집
여행에 관한 얘기가 많고, 좀 수다스러운 느낌도 있는데, 그만큼 이전 시보다는 사소해지거나 편해지는 면도 있는 듯하고,
중간중간 탁월한 문장이 나타남.
습작생에 관해 쓴 시는 참 따뜻한 면이 있음.
10. 유병록 시집
읽으면서 뭔가 별로 안 느껴지더라
자기 세계도 아직 구성 못 한 거 같고
진척도 진지함도 즐거움도 안 느껴짐.
11. 최지인 시집
직장생활에 관한 얘기가 많은 거 같은데
아직 특별히 좋은 건 모르겠고 좀 더 읽어봐야겟음.
이거 시리즈 누가 업데이트 좀 "해줘"
얘기치 -> 예기치
이렇게나 뽀송해~?
ㅇㅇ
두 권 비슷한 시기에 읽었는데 앞부분만 읽음
ㅋㅋ만 치니까 삭제하지 뭘 모르네 ㅂㅅ
닌 앞으로 내 글에 댓글 달지마 좀 꺼져
김이듬 예전에 좋아했지만 최근엔 긴장이 풀어진듯.
좋게 말하면 스스로 놓는 면도 있는 거 같고..그런 연배 같기도 하고
나도 박준 재밌게 읽었음 언어의 심미학적 가치를 잘 알고있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