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e48977c4f36b843b9c87e73080016aff713281402e6cc661d7e711fac930d967da



피터팬

낡은 일기장 먼지를 털어 내
문득 펼친 곳 그 속엔 해맑게
니가 있어 아직 넌 그대로 여기 남아 있어
잊고 지냈던 그림이 떠올라
작은 떨림이 내 몸에 샘솟아
좀 서글프긴 해
그때로 돌아갈 수 없는 게
널 많이 괴롭혔던 짓궂은 악당
모두 물리쳐 준 기억이 생생해
그 순간부터 너의 맘을 얻고
나눈 키스까지
내 맘은 항상 구름 타고 날았지
너는 웬디 신데렐라보다 예뻤지
가슴 뛰게 만든 단 한 사람
널 느끼니까 두 눈이 빛나
널 찾아간다 추억이 보낸 팅커벨
따라나섰던 네버랜드 그곳에 내가
너와 바라보며 웃고 있어
난 영원한 너의 피터팬
그 시간에 멈춘 니 남자
서툴지만 너무 사랑했던
나의 너에게 다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