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엄청 열정적으로 글 쓰고 현생 나와서도 계속 신춘 도전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내놓고 그러려니 살았는데 글 그만두고 진짜 간지러워 못 참겠어서


올해 다시 글쓰기 시작하고 일년동안 내가 이때까지 안 쓰던 것도


다 쏟아내서 쓰다보니깐, 정말 간절하게 기다리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모두의 간절함도 다 이해가 가네


하지만 나는 떨어질 것 같아 ㅎㅎ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혹시나?'라는 게 있으니깐


막 문갤 찾아와서 결과 나왔나 기웃기웃 눈팅하게 됐다


다들 엄청 간절하게 기다리는 것 같아서


나는 그 간절함들을 응원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준비하고 있을게!


오늘 안 되더라도 내일 될 수 있는 게,


오늘 안 써지더라도 내일 써질 수 있는 게 글 아니겠냐


그러니깐 다들 건필하고, 행복한 연말 보냈으면 좋겠다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 열심히 썼으니깐! 


당선될 사람들은 미리 축하하고, 혹시나 낙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연말에 내가 마시고 있을 씁쓸한 위로의 술 한 잔 같이 기울여줄게 화이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