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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구름 석 점
멋모르고 흘러갔찌
이제 갈 때인 줄도 모르고

눈이 올 때는 지났나 봐
구름은 이내 꽃씨 두른 채
봄바람만을 데려주려는데

오늘 밤은 밤이 슬퍼
석양은 지며 내일만을 기약하고

오늘 흘러간 구름이야
내일에서 다시 오겠다는 약속만을…

난, 또 어제의 하늘을 바라보네
내일까지 닿아버린 어제의 노을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우리를 어제의 영광으로 데려다 줄
그 찬란한 빛을 기억하며
우리의 약속 속에선 잊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