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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매일을 따사로울 햇볕에 기댄 체
서너 달만 겨울이라 불러다오

그 연약함에 다가가려
검은 도장 서툴게 마구 찍어댄다 해도
서럽게 들려줄 미끄러운 비명소리

난, 이 길의 어제는 모른다
흘러가는 물들을 볼 뿐

난, 이곳의 과거는 모른다
한 때 피웠었던 꽃들의 향기를 그리워할 뿐

나, 이 눈 덮인 거리 꽃들과 함께 방황한다
우리가 쉬어가는 곳이
아마 봄이었으면 한다
우리가 들르는 곳이
꼭 봄이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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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2 런던쿤 문학갤 시인으로써 닝겐들의 명예

지켜내보린 거냐구!! 믿고거르고 있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