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이나 국문 아님.
글쓰는 건 좋아했는데 대학교 2학년 전까진  딱히 중요한 취미 아니었음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악한 10만자쯤 되는 소설 하나 쓰고
그냥 설정놀이랑 시 5편쯤 쓰고 그랬음

2년전에 글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
웹소 쓰려고 했는데 쓰면 쓸수록 웹소가 내 스타일이랑 안맞음.

첫 장편
웹소설 설정에다 순문체 느낌이 나는 혼종 스릴러 소설을 씀.
10포인트 기준 300장정도 씀.

소설쓴다고 휴학했는데 소설쓰기보다는 펑펑 논 거 같음.
결론적으로 분해해야 할 쓰레기가 됐음.
서사 엉망이고 추리물인주제에 개연성 엉망이고 웹소향이 어줍잖게 나서 죽도밥도 안되는 소설.
분해해서 다른 소설에 맞게 재조립해야함.

두번째 장편
웹소. 병맛 개그물.
50화 정도로 노벨피아에서 완결침.
30만자정도. 봐주는 사람은 두명밖에 없었지만
쓰는거 재미있었음.
웹소 작가들 대단하다 생각함.

세번째 장편.
첫 장편이랑 세계관 연결됨. 하지만 이을 능력도 없고
쓰다 지나치게 방대해진 세계관 때문에 쓰다가 런침.
5부 구성이었는데 1부만 썼고 12만자정도.

단편들
세번째 장편 네번째 장편 사이사이에 단편들을 많이 씀.
20개가 넘긴 한데 두개빼고 마음에드는게 없음
다시 곱게 갈아서 다른 장편 만드는 데 쓸 예정

네번째 장편
가장 자신작
본격적으로 순문 루트를 타기 시작하면서 계속 문체를 닦았는데
중간에 번뜩이듯 떠오른 아이디어를 소설로 씀.
주인공에 몰입이 많이가게 했고 스릴감과 재미에 집중함.
아이디어도 진짜 참신하단말 들음.
10포인트 70페이지정도.
10번을 넘게 퇴고해서 세 번정도 보냈는데 떨어짐.

지금 마지막 퇴고할 건데 넣으면 붙을 것 같다는 말이지...

5번 이후의 장편
생각은 많은데 이야기를 이끌어줄 핵심 소재가 부재함.
어느 걸 생각해봐도 붕 뜨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을 것 같음.
아이디어들 얻어둔 걸 바탕으로 더 좋은 소설을 쓰려고 생각중.
문붕이들아 얘기들어줘서 고마움.

다른 사람 얘기도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