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생들과 지망생들을 위해 적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써봐야 합니다. 그 외의 다른 방법은 일절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창과 도대체 왜 갑니까? 참 웃긴게, 이제 갓 스물이 된 애가 무슨 글을 써요? 여기가 내전과 기근으로 사람들이 길바닥에서 일상적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도 아니고 장장 20년간을 학교학원집만 반복한 애를 데려다 픽션쓰는 법을 가르치겠다, 이게 당최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한국인은 스무살이 되서야 비로소 자기 시간이 생기고, 그래서 인문학도 공부해보고 고전도 읽어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알바도 해보며 스스로에게 작가수업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등단을 위해 과외를 받는다는데 저는 서구권 작가들이 "과외"를 받았다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아니 다른 동양권 국가들도 소설가가 되려고 무슨 학원을 다니고 고액과외를 받고 이지랄 하는 건 없는 걸로 압니다. 한국에만 있는건데, 한국에만 있는 제도나 문화 중에 멀쩡한 것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이 역시 사기입니다.


많이 읽고 쓰다보면 글은 저절로 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