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가 필요하기 때문 - 그게 이민자들이 그 나라의 문창과를 찾는 이유고 그들이 문창과에 가기 전까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미 완성되어있고 자명하다 - 안고 있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문창과를 가는 거고

근데 우리나라 백일장 키드들은 보면 본인의 사회적 성취랄까 성공 - 빛나는 수상을 백일장으로부터 신춘문예, 신인상 문학상 등등으로 이어가기 위해 가는 경우가 많지

이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고 - 그래서 엘리트 문학이란 게 압도적으로 높이 있고 범접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동시에 이 시대와 함께 철저히 파쇄될 것들이란 거지

김승일 문보영 30 년 뒤에 누가 읽을까?
황병승 진은영이나 황인찬은 읽겠지만
여전히 김춘수와 김종삼을 처음처럼 읽겠지만
작년 올해 사이 명지대 다니면서 등단한 애들 중에 기억될 애는 없을듯
박상수 키드는 박상수 60됨과 동시에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