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집 정리 겸 써봄

내 취향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참고만 해라

의견 달게 받는다

+읽은 시집만 작성했고 발간 순서로 작성






문학과지성사


- 조시현 아이들타임

SF로 홍보하던데 그러기엔 너무 얕고 그냥 소재로 다룬 정도임 차라리 쿼런틴을 읽자

요즘 시인들이 SF에 관심이 많은 듯?


- 이자켓 거침없이 내성적인

읽기 쉬움 그게 전부인 느낌인데

다음 시집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었음

읽어보기 추천


- 이소호 홈 스위트 홈

캣콜링부터 쌓은 자기 세계에 너무 도취된 느낌

시 안 읽어본 사람에게 흥미로울 수 있으나

좀 읽었다 싶으면 식상


- 심지아 신발의 눈을 꼭 털어주세요

쓰는 거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서 아쉬움

그렇다고 엄청 주목받을 시집은 아니긴 함

읽어볼만 함


- 오은 없음의 대명사

오은 초기작들 별로였는데

갈수록 좋다

꼭 읽어보기 추천


- 강혜빈 미래는 허밍을 한다

자기 세계에 도취된 느낌222

이것도 SF를 좀 다루는데 그냥 너무 얕음 쿼런틴 읽자




창비


- 유수연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

요즘 유행하는 무해한 시를 쓰려 했으나

무색무취가 된 느낌


- 여세실 휴일에 하는 용서

조해주 정재율에서 이어지는 무해한 일상 시

이것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서 다음 시집까지 봐야 할 듯


- 손유미 탕의 영혼들

첫 시집을 늦게 냈는데

왜 늦게 냈는지 알 수 있음

하지만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많았다


- 주민현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멀리 못감




문학동네


- 양안다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이 사람 기존 시집과 달라서 좀 놀랐음 호불호 엄청 갈릴 듯

이상한 시 좋아하면 읽어볼만 함


- 안미옥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전작이 훨씬 좋았다

그러나 따뜻한 시 좋아하면 무조건 추천


- 육호수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제목이 다한 시집

새로운 걸 하려 했는데 본인만 새롭다고 생각했을 듯


- 김개미 작은 신

이 사람 첫시집 좋게 읽었으면 무조건 추천

어딘가 뒤틀린 시 좋아하면 추천


- 김은지 여름 외투

여름코인 잘 탔음

시 입문하고자 한다면 읽어볼만 함


- 황인찬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구관조 씻기기 좋아하면 추천

새롭지 않았음


- 백은선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백은선 좋아하면 비추천임 자기반복이 심한 듯

그래도 백은선만 할 수 있는 시가 돋보여서 좋았음

유행에서 벗어나있기도 하고 읽어볼만 함


- 문보영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책기둥 생각하고 읽으면 너무 아쉬운 시집

현재 유행과 자기 것을 잘 섞으려고 한 듯





민음사


- 전수오 빛의 체인

좋았음 언급이 적어서 아쉬울 정도

뻔한 시 싫으면 읽어볼만 함


- 신이인 검은 머리 짐승 사전

독특함을 위한 독특함 그 독특함이 같은 방식으로 반복됨

읽고 나면 남는 게 없음

그래도 독특한 걸 경험하고 싶다면 읽어볼만 함


- 허주영 다들 모였다고 하지만 내가 없잖아

무해한 시 종류

그런데 그게 끝이라 굳이....




현대문학


- 정현우 소멸하는 밤

자기 세계에 도취한 느낌3333

서정을 쓰고 싱픈 건 알겠는데 시가 별로

그래도 독자가 많은 것 같은데 그냥 내 취향인가 싶음


- 정재율 온다는 믿음

무해한 시 똑같이 씀

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지 모르겠으나

무해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는 건 알겠음





아침달


- 구현우 모든 에필로그가 나를 본다

너무 컨셉을 잡아서 그게 거북했음

첫시집 보면 시는 잘 쓰는데 시집 구성이 좀 부족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