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가 펑펑 울어서 축축하게 젖었다는 거잖아. 그걸 이해 못하냐. 시의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시의 내용에 부랄을 떨리게 하든지 ㅂㅈ를 떨리게 하든지 그런 게 없다라는 거잖아. 요즘 경향의 산문시에는 그런 게 없는 건 분명하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는 이상보다는 김소월에게 울림을 느끼는 편이다. 이상은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