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그 길에 서서

이제 세상이 불에 타올라 그윽히 재만 남겨진 그곳에서

홀로 집을 못 찾고 공허함이 타오르는 그 곳에서

이제 길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야


아무리 걸어봐도 저 끝 없어 보이는 지평선

너머로 내 집이 들어설까 아니면 앞에 무엇이 있을까

항상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득찼지만

아니면 내가 가는 길에만 아무 것도 없을까라는 불안감이 가득할 거야


그럴 때 이제 돌아선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 도전을 했던 것일까

어떻게 걸어가다 보면 내가 있는 자리에서 멀어져 있는데

그 곳에 무엇이 있을 지 나도 몰라.


앞에 꽃밭이 있을까 낭떠러지가 있을까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나는 걸어갈 뿐이네

혼자 돌아선다면 난 다시 되돌아 갈 거고

어떻게 가다 보면 그 흔적만 남기겠지